자연색

황색

Yellow color

  • 황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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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랑은 방위로는 중앙을 나타내는 빛깔로서 음양오행의 중심색이다. 노랑은 풍요를 나타낸다. 땅이 평평하며, 늘 젖어 있어서 만물이 잘 자라기에 풍요를 상징한다. 이러한 노란색의 상징은 우리 문화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.

유교에서는 임금의 옷은 노란 곤룡포에 황룡(黃龍)을 금실로 수놓아 입었기 때문에 노란색이 임금의 위엄을 상징하였다. 불교에서는 경전은 노란 종이나 비단에 경문을 쓰고 붉은 막대에 붙여 둘둘 말았으므로 황권적축(黃卷赤軸)이라고 했다. 이 노랑은 신성을 상징한다. 불상 또한 어떤 재료로 만들었든 간에 그 표면은 금니(金泥)나 노란 도금을 했다. 고분벽화나 단청에서도 색상의 기본을 오방색 중심으로 풀었다. 오색은 청, 적, 황, 백, 흑색인데, 오행에 따른 노란색의 방위는 중앙이다.

우리의 생활 속에서도 노란색은 여러 방면에서 그 모양을 나타낸다. 한국인 식탁의 기본양념인 간장, 된장, 고추장을 만드는 재료인 메주콩의 빛깔보다 약간 짙은 누런빛이다. 그런 메주가 시간이 지나면서 황동색, 적동색으로 변하면 잘 띄워지고 있다는 표시가 된다.

한국인에게 추수를 앞둔 논의 황금색 벼와 볏짚의 빛깔은 풍요를 상징한다. 이렇듯 노란색은 우리문화 생활환경 등 모든 곳에서 그 의미가 나타나며 그것의 기본색상이 자연 속의 색상인 것이다.

  • 괴화

    황벽

  • 황련

    울금

  • 황벽

    치자

  • 울금

    괴화

  • 치자

    황련